책 읽기

[책] 테크커리어 리뷰

bas96 2023. 9. 20. 16:30

회사를 다니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일을 잘하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런데 어떻게 하는 것이 일을 잘하는 것일까를 생각해볼 때 명확하지 않았다.

 

개발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이 책을 읽게되었다. 

그 중 기억에 남았던 주요 챕터에 대해 정리해보고 "커리어 스킬"과도 간단히 비교하여 누구에게 이 책을 추천하는 것이 좋을지 적어보았다.


1 장. 자신의 경력을 소유하라

이 책에서는 개발자 또는 IT 직군 어디에서든지 일하고 있는 사람이든지간에 본인이 생각하는 성공의 모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또 막연한 계획을 짜는 방법도 예시로 알려준다. 

 

먼저 "인생 정의"와 "성공 정의"를 정리하여 내가 어떤 인생과 목표를 원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한 뒤에 "거기에 목표를 향해 가는 방법인 "경력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차근차근 알려준다.

 

책을 인용하면 

인생 정의가 내비게이션에 입력 할 목적지이고 성공 목표가 목적지에 데려다 줄 운송 수단의 부품이라면 경력 계획은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경로

 

인생정의, 성공정의, 경력 계획을 직접 쓰고 세우는 것에는 아주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걸 파고 쓰다보면 어떤 도메인에서 일을 하는데 좋을지, 팀 리더가 되는 것이 좋을지, 팀 리더가 된다면 어떤 팀리더가 되고싶은지, 회사와 가장의 밸런스는 어떻게 유지하고싶은지 등 굉장히 구체적으로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또 그렇게 쓰다보면 어떤 계획이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내가 주도적으로 목표를 위해 책임을 가져가는 방법은 언제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 정의

경력 계획

9장. 좋은 팀원이 되어라 

꾸준하고 단단하게 성장하여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가 되고싶습니다.

내 블로그 하단에 있는 소개글 중 일부이다. 

 

많은 개발자들이 함께 일하고싶은 개발자가 되고싶어한다. 소프트스킬과 하드스킬 모두 중요하지만 막상 어떤 개발자가 좋은 개발자일까?를 생각하면 어려울 때가 많았다.

 

물론 사람마다 다른 기준을 가지고있지만 "더 나은 팀원이 되기 위한 체크 리스트"를 보고 약간은 참신했다.

 

사회화된 T 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더 나은 팀원이 되기 위한 체크 리스트와는 조금 다른 결이지만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지표가 된 것 같았다.

 

 처음에 내가 신입으로 취업한 뒤 했던 실수를 떠올려보면 어려운 것을 혼자 낑낑거리며 시간을 많이 잡아먹은 적이 있었다. 그 때 선임이 모르는 것이나 막히는 부분에서는 혼자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사람에게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알려주었다.

 그 뒤로 모르는 것과 오래걸리는 것을 혼자 해결해가기 보다 어느정도 시간을 정해두고 해결하지 못하면 도움을 청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되었다. 

 

 나는 경험을 통해 "도움을 청하라" 라는 체크리스트 중 하나를 체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책의 체크리스트 미리 알고 업무를 했다면 조금 더 빨리 도움을 요청했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너무 뻔한 내용이라 생각하기 보다 내가 잘 하고있는지 한번 더 체크해가고, 경험해보지 못한 어려움을 미리 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13 장. 말로 하는 소통을 정복하라

 

 

책 비교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커리어 기술"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다. 이 책에서는 테크커리어를 자주 언급했었 기 때문이다.

 

책을 추천하자면 "커리어 기술"에서는 개발자 준비를 시작하려 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싶고,

"테크커리어"는 현업에서 일하는 개발직군(그러나 다른 직군에도)에게 어떻게 커리어를 잘 쌓아나갈 수 있는지 방향성을 알려주는 책이라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렇게까지 알려주나? 싶을 정도로 세세한 가이드들이 많았다.  심지어 "말하기에 좌절하는 흔한 원인" 에서는 문단을 잘 읽는 방법까지 나온다. 그래서 너무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이 할 수 있겠지만 우리에게 그동안 모호했던 것들에 대해 확실히 알려주고자 하는 마음이라 생각했다.

 

 또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었지만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었다. 

 네트워킹을 하는 것이 좋다라고는 알고있지만 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직에서 좋은 팀장, 팀원이란 그리고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등 소프트스킬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길벗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